발바닥 신경은 '신발'을 싫어한다. 왜 그럴까?
발바닥 신경은, 사실 신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학적인 이유,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에는 신경말단과 감각수용체가 있습니다.
피부의 이러한 신경계 구조는 '접촉'에 민감해지는데, 이를 자극감수성이라고 부릅니다.
발바닥 피부에는 특히나 감각수용체와 신경이 고도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약 10만~20만개의 신경말단 부위가 있는 것으로 의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발바닥 신경은 현재 밟고 있는 지면에 대한 정보를 신경피드백을 통해 뇌로 전달해줍니다.
실제로 발바닥은 손, 입술, 성기와 함께 신체에서 가장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체의 발바닥 부위는 외부 자극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발에 이렇게 민감한 체계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은 두발에 의지한채 직립보행을 하고 뛰고 움직이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발의 감각신경(반사신경)이 기민하게 반응해야 지면이 안전한지를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해줄 수 있습니다.
차가 없던 시절, 흙길을 다녔던 아주 옛날 사람들은 발이 아주 강했습니다.
인류사 통틀어 최고의 천재이자 대석학 중의 한분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체해부를 통해
"인체의 발은 그 어느 부위보다 가장 정교하고 완벽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문명의 현대화로, 도시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가장 견고한 발을 잃어버렸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발의 취약성은 발바닥에 모여 있는 수많은 신경 말단으로 인한 민감성과 관련이 있다.
신발을 오래 신은 채(실내에서도 실내화를 신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발의 민감성을 누구보다 잘 체감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이들은 아주 부드러운 재질의 고급진 카펫보다 더 거친 지면은 맨발로 걸을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뒷꿈치 쿠션이 있고, 푹신한 신발만을 신게 됩니다.
확실히 신발이 신발에 대한 의존성을 더 크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발은 딱딱한 지면에 닿을때가 없다보니 발근육은 점점 부드러워지고 약해집니다.
부드러운 발로는 신발의 쿠션같이 보호물 없이 딱딱한 지면을 그냥 걷기가 힘듭니다.
이것은 비극입니다.
마치 부드럽고 듣기 좋은 소리를, 내 귀가 아파서(청각신경이 약해져서) 잘 들을 수 없게 되어,
잘 들을려고(?) 귓구멍에 솜을 끼워 막는 것과 같습니다.
이 비유는 정말 기가막히게 딱 들어 맞습니다.
귀가 안 들렸던 사람이 달팽이관 이식을 통해 청력을 회복하면,
처음 듣게 되는 소리가 지극히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일지라도 통증으로 느낀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렇게 인식된 통증은 귀가 아닌, 바로 뇌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은 뇌가 이러한 새로운 감각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신경의 오작동으로 이를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맨발로 땅을 걸으면 아픕니다. 이때 느끼는 통증은 발이 아닌 뇌에서 생깁니다.
맨발걷기가 훈련이 된 사람은 자갈밭 위도 달릴 수 있습니다.
이는 오랜시간 거친 땅을 걷는데 적응하다보니, 모든 감각을 잃게 됐기 때문이 아니라,
뇌가 만성적으로 착용해 온 신발과 다른 감각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귀를 막지 않고 소리를 들을 때 더 잘 들린다는 것에 동의하듯이,
맨발걷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흙길, 냇가, 포장된 도로 등 모든 바닥을 맨발로 걸을 때가
신발을 착용하고 걸을 때보다 훨씬 더 편하고 즐겁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유독 발이 가진 특유의 민감한 신경의 역할은 바로 발의 기능을 돕기 위해서 입니다.
발바닥에서 전해지는 감각 피드백은 걷는 동안 뇌가 발걸음을 수정하는 데 사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걸음을 떼고 디디는 매순간 지형에 대한 감각 피드백은 걷고 뛰는 동안 신체의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절과 척추를 다치게 됩니다.
발바닥 피부의 감각수용체는 10만분의 1초도 안되는 시간에 근육 활동을 조정하도록 반사적으로 작용합니다.
얼음을 사용해 발바닥 특정 부위의 감각 수용체를 고의로 둔하게 만든 후,
걷는 동안 발 근육의 움직임과 체중분배 변화를 관찰한 연구결과를 보면 이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발의 일부분이 둔감해지면,
체중을 둔감해진 부위에서 민감한 쪽으로 옮기기 위해 걸음 패턴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발을 둔하게 만들면 다리 근육이 상대적으로 많이 긴장하게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쿠션이 있는 신발을 착용한 발은 얼음으로 둔하게 만들었던 발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신발을 신으면 발바닥의 감각적 피드백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고,
심지어는 아예 작동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양말 또는 신발을 신기거나 옷을 입히면 탭댄스 추듯이 이상한 걸음걸이로,
뒤뚱뒤뚱 걷거나 얼음이 되어 꼼짝하지 않는 등 소위 고장 나는 이유입니다.
동물의 감각신경은 인간보다 훨씬 민감해서, 무의식에서 위험한 환경으로 인지하고, 동작을 제한시킵니다.
반려동물은 무섭고 고통받으며 점점 운동기능을 상실해가지만, 인간은 그걸 보고 귀엽다고 웃습니다.
수백년간 인류는 신발 구조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에 무지했습니다.
잘못된 구조의 신발로 인해, 우리의 몸은 발가락과 발아치부터 머리에 이르기까지 온몸 구석구석이 망가져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근본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때문에 자꾸만 재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재독교포 김세연 교수님께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겪는 질환의 근본원인이 신발과 깔창, 그리고 양말에 있음이 밝히셨습니다. 김세연 교수님의 유튜브채널 newksns를 검색해서 영상들을 반복 시청하고, 신발의 중요성만이라도 확실히 인지하고 바꾸길 바랍니다. 신발을 바꾸고, 발가락에 자유를 주고, 질병에서 해방되기를 진정 염원하는 분들은 진지하게 KSNS/KSS 스본스도에 대해 알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전북 전주 KSNS/KSS스본스도
문의 010 4590 9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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